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안경 가격에 대한 무섭고 놀라운 현실

우리나라에서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필요로 하는 인구는 전국민에 50% 가까이 될 정도로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필수적인 아이템이 바로 안경 일텐데요. 게다가 햇살이 강한날 착용하게 되는 선그라스까지 포함한다면, 안경은 우리의 생활에 필수적인 물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안경은 간단한 구조의 프레임 그리고 2개의 렌즈로 이루어진 간단한 물건 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는데요. 기본적으로 10만원은 가볍게 넘는 부담스로운 가격에 대하여 곰곰히 한번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안경이 왜 비싸야만 하는지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무섭고 놀라운 현실에 대하여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안경 가격은 왜 비쌀까?"

레이벤, 오클리, D&G 그리고 샤넬 등 수많은 안경 선그라스 명품 브랜드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시겠죠? 전부는 아니더라 한두개 브랜드들은 듣거나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수많은 브랜드의 안경 그리고 선그라스가 대부분 룩소티카(Luxottica) 라는 회사에서 관리하고 만들어 졌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 분들은 많이 없으실 껍니다.


 1961년 이탈리아에서 직원 10명으로 시작된 룩소티카(Luxottica)는 전세계 약 7만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초거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안경, 선그라스 업체 인데요. 그들의 성장 배경에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안경에 대한 무서운 현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재 룩소티카(Luxottica)가 소유하고 있는 안경 브랜드는 전체 시장 브랜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강력한 소비자 통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가, 고가,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가격 전체를 쥐고 흔들 수 있는 장악력은 소비자가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건 룩소티카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상황이 되버린 것이죠.


제조업으로 시작된 룩소티카는 지속적인 R&D로 강력한 제조 기반을 확립했을 뿐만 아니라 M&A를 통해 유통회사를 인수하는 방법을 통해 유통망도 장악하기 시작했죠. 이탈리아의 스카로네, 글로벌 소매업체인 선그라스 헛 그리고 호주의 OPSM 등 차례대로  유통망을 흡수해 나가며, 글로벌 유통망을 완성 했습니다.

룩소티카의 가격정책 그리고 운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레이벤(Rayban)의 사례 입니다. 우리에게 보잉 안경으로 잘 알려져 있는 레이벤은 1990년대 말 룩소티카에게 인수되었고, 평균 $20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던 레이벤 선그라스는 무려 $150로 5배 넘게 판매가가 인상 되었습니다. 

오클리(Oakley) 라는 브랜드는 룩소티카의 시장 장악력을 가볍게 여기고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하자 룩소티카는 자신의 유통망에서 오클리의 선그라스 판매를 철회하여 엄청난 손실을 안김과 동시에 오클리 회사를 헐값에 사들이게 됩니다. 소비자들의 선택할 권리까지 컨트롤하는 셈이죠.



안경의 A부터 Z까지 흡수 중

안경산업의 빅브라더인 룩소티카는 안경산업 전반을 수직계열화 하고 제조, 유통 그리고 판매까지 장악해 나가며 마켓의 80%까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선그라스 브랜드는 룩소티카 소유의 공장에서 제작되며, 그들의 유통망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 됩니다. 게다가 미국 No.2 안과 의료보험 회사까지 인수해 나가며 눈에 관련된 모든것들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상 전세계 안경 가격을 주무르고 있는 빅브라더 룩소티카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는데요. 직원 10명의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능력도 대단하지만, 안경시장을 장악해 버린 그들의 경영능력은 대단함을 넘어서 무섭고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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